전화받기가 망설여집니다.
식은땀이나고 공포스러운 마음은 아니지만 전화를 받는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상 문자나 카톡 게시판문의 등 글로만 소통하는걸로 모두 사용하고있고 병원 예약이라던지 꼭 전화만 되는곳은 피하게됩니다. 병원이나 학원을 알아볼때도 카톡 상담되는지부터 봅니다. 모든 전화에서 그렇고 어머니 아버지 전화만 편하게 하고 받습니다. 제가 난 왜 글로 해야될까 생각해보니까 전화는 상대방이 저에게 뭔가 물어보면 생각 할 시간이 적고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도 어렵고 돌발적인것이 두려운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사실 뭔가 배달시키고 그런 전화에서 생각할 거리는 없잖아요. 지금 전 사소한것조차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래는 전화가 이렇게 어렵진 않았고 취향상 싫은정도였습니다. 업무도 전화를 많이 받았었구요. 그 업무 때문에 어려워진건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화오면 한번에 받는 일이 없고 마음의 준비하고 되걸거나 메세지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