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일까요
별거 아닌일로 남편이랑 계속 싸우게되고 밤마다 눈물나오고 아가가 너무너무 이쁜데 낳지말걸 생각했다 아가한테 미안하고 요즘들어 뭔가힘들어요 남편한테 말해도 이해못해주고우울증 일까요..? 약물 치료한다면 괜찮아질까요?
별거 아닌일로 남편이랑 계속 싸우게되고 밤마다 눈물나오고 아가가 너무너무 이쁜데 낳지말걸 생각했다 아가한테 미안하고 요즘들어 뭔가힘들어요 남편한테 말해도 이해못해주고우울증 일까요..? 약물 치료한다면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산후 우울증의 경우 산모의 70-80% 정도가 출산 후 특별한 이유 없이 감정의 변화나 급격한 기분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해요.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간혹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우울증의 증상으로 힘들어하기도 해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되거나 달라진 엄마로서의 역할 등에 의한 심리적인 압박감, 과도한 스트레스, 부담감 등으로 인한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다양한 감정 기복과 더불어서 아기에 대한 죄책감, 양육의 심리적인 압박, 피곤함, 소화불량, 의욕 상실,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약물 치료가 가능하긴 하지만,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권장 드리지는 않아요. 다만, 엄마가 너무 힘들 경우 아기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는 걸 권유드려요. 짧지만 본인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가장 가까운 가족인 배우자와 충분한 대화를 나눠보거나, 다양한 영양소의 식단을 챙겨주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볼 수 있고 무엇보다 주변 지인 들의 지지나 격려가 중요해요. 엄마가 되는 과정까지 많이 힘들고 지칠 수 있는 순간에도 예쁜 아기 하나만 생각해서 긴 시간을 버텨온 만큼 충분한 위로와 응원을 받는 건 당연해요. 비대면 상담이 큰 위로가 닿지는 못하지만, 오늘 하루도 힘든 마음이지만 예쁜 아기와 함께 보내온 만큼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D 하루에 한번씩은 엄마 본인 스스로만 생각하면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걸 권유드릴게요. 늘 응원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다시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첫째 낳은지 1년 안되서 둘째를 갖게 되었어요. 지금 임신중이고요. 둘째 갖기 전부터 내가 산후우울증인가? 라고 생각은 했었어요. 첫째 낳고 나서부터 자살 생각도 많이 하고 없어지고 싶단 생각도 많이 하고 살기 싫단 생각도 많이 하고 자책도 많이 하면서 뒤에서 몰래 울고 제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우울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다고 생각해요. 거의 매일 이런 생각들을 해요. 잠도 제대로 못 자서 1시간에 한번씩 깨요. 남편한텐 나 우울증인거 같다 라고 얘기해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얘기 한 적은 없어요. 제가 웃긴 일이 있으면 웃기는 하지만 사실 인생이 행복하다고 느껴지지않아요. 임신해서 더 심해진걸수도 있지만 남편이랑 싸우면 임신한 것도 후회하고 첫째도 보기 싫어져요. 이게 산후우울증 일까요?
끝없믄 피곤함 무기력.. 화가 주체가 안될때도 많습니다 언제나 받아주는건 신랑뿐이니 매일 미안한 맘 뿐이예요 아이들 낳고 회복되지 않은 몸에 매일 고단한 일정들에 딱 죽고싶다 생각해보는 날도 있는데.. 병원 다녀봐야 할까요..?
애기가 너무 울면 아무생각 안들고 가끔 혼자 화가 날때도 있고 남편이 말하는 말한마디에도 서운하거나 가끔 너무 지칠땐 집나가고 싶어요..이런 증상도 산후 우울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