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요즘 들어서 자살충동이 심해지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입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폭세틴(플루옥세틴)을 매일 복용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자낙스정 0.25mg을 복용하는 상황입니다.
약물 복용을 시작한 지 약 2주가 되었고, 최근 들어 자살에 대한 충동이 이전보다 심해졌네요.
실제로 어젯밤에는 수면제인 자낙스를 다량 복용한 후 구토를 통해 약을 모두 토해냈지만, 이러한 행동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심각한 자살 시도의 일환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자살에 대한 생각이 들더라도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마음만 먹으면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동이 강해졌군요.
이처럼 자살충동이 지속적이고 심각한 상태라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고, 즉각적인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입원은 안전한 환경에서 약물 조절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자살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에요.
자살충동이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때는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가족, 친구, 의료진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현재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응급실 방문, 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와 같은 지원 기관에 연락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참거나 기다릴 때가 아니며, 적극적인 치료와 보호를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꼭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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