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 발생하는 신체 증상 및 임신 가능성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우선, 첫 성관계 이후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고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내막증식증 의증과 왼쪽 난소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하셨어요.
또한, 최근 생리일은 4월 8일부터 13일까지였고, 평균 주기는 35일, 생리 예정일은 5월 13일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성관계 이후 임신이 걱정되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셨으나 선명한 음성(비임신) 결과가 나왔다고 하셨고, 오늘 아침에 대변을 볼 때 갈색 냉이 아주 소량 나오기 시작해 팬티라이너에 소량의 갈색 분비물이 묻어 나오고 있다고 하셨어요.
이런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임신 테스트기는 보통 성관계 후 2~3주가 지나면 정확도가 높아지고, 특히 생리 예정일 즈음에는 임신 여부를 거의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이미 테스트 결과가 명확하게 음성으로 나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갈색 냉은 오래된 혈액이 자궁이나 질에서 천천히 배출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생리 전후, 배란기, 호르몬 변화, 자궁내막이나 난소의 이상, 스트레스, 피로, 성관계로 인한 미세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자궁내막증식증이 의심되는 경우,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서 소량의 출혈이나 갈색 냉이 동반될 수 있고, 난소에 이상이 있거나 호르몬 불균형이 있으면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어요.
아랫배 통증도 자궁내막이나 난소의 문제, 또는 생리 전 증후군, 스트레스, 성관계 후 자궁경부나 질의 미세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요. 초음파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으니, 이런 기질적인 원인과 연관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임신보다는 자궁내막증식증 의증, 난소 이상, 호르몬 변화 등과 더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갈색 냉이 소량이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산부인과에 꼭 다시 방문하셔서 추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임신은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증상 잘 관찰하면서 필요할 경우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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