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6월 25일 피임 실패 후 20시간 뒤 사후피임약인 노레보원정을 복용했지만 생리예정일인 오늘 전일 갈색냉 이후 새일 증상이 없어 혹시나 임신 가능성이 있을까봐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임신 가능성은 몹시 낮으며 3~4일 내로 생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6월 25일 피임 실패 후 20시간 뒤에 노레보원정을 복용했다면 피임의 효과는 적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7월 5일에 시행한 임신테스트기 검사 결과는 성관계 후 10일정도가 지난 시점의 검사로 정확도가 높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임신의 가능성은 몹시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 6일에 나온 갈색 냉은 사후피임약 복용 후 호르몬 영향으로 인한 미세한 부정출혈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사후피임약 복용 후에는 착상혈의 양상과 비슷한 호르몬성 출혈이 자주 관찰됩니다.
현재 유방통, 아랫배 통증, 허리 통증은 생리 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과 유사하여 조만간 생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하지만 사후피임약 복용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예측된 생리예정일보다 더욱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므로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괜찮아요.
다만 이미 배란 후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신 경우에는 빠르게 수정되어 사후피임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임신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아주 작은 가능성도 배제하고 싶으시다면 생리예정일이 3~4일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치 않는 임신의 가능성이 있을 까봐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았을 때에는 임신의 가능성은 낮으며 조만간 생리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경과관찰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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