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의 체중이 10.5kg이고, 아세트아미노펜(어린이타이레놀시럽)을 과량 복용한 상황에서 체온이 다시 상승했다면, 먼저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세트아미노펜은 일정 용량 이상을 복용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량 복용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안전한 복용 간격은 보통 4~6시간이에요. 13:30에 3.5ml를 복용하고, 15:05에 추가로 3ml를 복용했다면, 4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복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경우, 아기의 안전을 위해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하기보다는 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아기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의료기관의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른 성분의 해열제인 맥시부키즈시럽(덱시부프로펜)을 고려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 경우에도 아기의 체중과 연령에 맞는 정확한 용량을 확인하고,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의 체온이 38.5도로 상승했다면, 해열제 외에도 물수건으로 미열을 내리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돕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