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졌는데도 불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40대 중반에 접어든 주부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늘 불우한 환경에서 살았어요.. 집은 가난하고 부모님은 이틀이 멀다하고 부부싸움하고 엄마는 내가 아빠를 닮았다며 동생과 대놓고 편애했어요.. 제 친구들은 그런 저의 가정환경을 듣고 안삐뚤어지게 큰게 대단하다라고 할 정도였어요.. 결혼후에도 그닥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늘 가난했고 사업까지 말아먹어 빚더미에 앉아 남편대신 외벌이를 10년을 했어요.. 늘 마음속엔 내가 불행하다라고 생각하며 울었는데 그러다 몇년전부터 남편 사업이 잘되서 돈걱정 안하며 살게 됐고 최근엔 집도 좋은 곳으로 이사갔어요~ 자식은 공부잘해 늘 장학생이구요 근데 그렇게 잘살고 드디어 눈물 흘릴일 없이 살게 되었는데 이젠 웃기게도 이런 나날들이 행복한데 불안한거에요.. 어렵게 가진 행복이 사소한 걸로 깨질까봐서요.. 그래서 불안을 억제해주는 약을 약국에서 사먹고 있는데 먹고 몇시간은 괜찮은데 또 불현듯 불안해지고 안좋은 생각들이 들어요.. 왜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