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복용 중에 오히려 탈모가 악화되는 상황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탈모약 복용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탈모가 증가하는 '초기 탈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2-3개월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이후 점차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2달 반 정도 복용 중이시라면 아직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계열 약물은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3-6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지루성 두피염은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염이 모낭을 자극하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피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탈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해결을 위해서는 항진균제나 항염증제가 포함된 전문 샴푸 사용, 두피 청결 유지,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피염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나 항진균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현재 처방받은 병원에 두피염 증상도 함께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효과와 두피염 치료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시어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