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에 따른 두드러기가 고민입니다.
너무 추운 곳에 있다 따뜻한 곳에 들어오면 피부가 확 간지러워서 참을 수 없고요, 긁으면 더 가려워집니다. 뭐가 올라오는 건 아니고 빨개지기만 합니다. 또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고 잠을 잘 못잤을 때 목 뒤에 두드러기가 늘 올라오는데요. 이때는 평소같은 걸 먹어도 금세 체하거나 설사하기도 합니다. 두드러기가 목뒤에만 났다가 등쪽에도 좀 많이 나고, 그럴 때마다 지르텍같은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괜찮아집니다만 계속 피부가 예민해서 고민입니다.
피부가 원래도 예민해서 옷 텍에도 자주 닿으면 두드러기가 나요. 그래서 옷 텍은 전부 제거해서 입고 조금만 까슬거리는 옷 입어도 역시 두드러기 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두드러기
error
실시간 의료상담의 모든 게시물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아요. 저작권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게시물을 복제, 배포, 전송 등 활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로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여드름/피부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4.27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먼저, 차가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때 피부가 심하게 간지럽고 붉어지는 것은 온도 변화에 따른 피부 자극, 특히 한랭 두드러기와 비슷한 반응일 가능성이 있겠어요.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부의 혈관과 신경을 자극해서 가려움과 홍조를 유발할 수 있는데, 피부가 예민한 분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때 긁게 되면 자극이 더 심해져 가려움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 피곤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때 목 뒤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소화기 문제까지 동반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면서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평소보다 민감해지고, 위장 기능도 불안정해져 평소에는 문제가 없던 음식에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이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을 복용했을 때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신 걸 보면, 두드러기 발생은 히스타민이라는 염증물질의 과다 분비와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옷의 라벨이나 거친 옷감에 피부가 닿았을 때도 두드러기가 난다고 하셨는데, 이는 피부묘기증이라는 기계적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겠고요.
피부묘기증은 아주 가벼운 마찰이나 압력에도 피부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질환이에요.
이러한 증상을 관리하시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하고, 외출 시에는 목도리, 스카프, 겉옷 등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거에요.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샤워 후에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바로 발라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좋아요.
세안제나 바디워시 등도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옷은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를 주로 입으시고, 옷의 라벨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옷은 입기 전 세탁해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죠.
이불과 베개 커버 역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수면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하루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시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가벼운 명상이나 스트레칭, 산책 등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과로를 피하고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죠.
식습관 면에서는 소화기관이 민감할 때는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을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피부와 몸 전체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거에요.
필요할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피부과나 알레르기 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있을 때만 급하게 대처하기보다는, 평소에 피부를 예민하게 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추천한 콘텐츠예요
땀띠인 줄 알았는데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원인, 증상까지 알아보기
목욕이나 운동 후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원인, 증상 모두 정리해 봤어요.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