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며 처방받은 약물들과 증상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인한 이비인후과 진료와 공황장애, 중증 조증, 중증 우울 에피소드로 인한 정신과 처방, 그리고 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한 신경과 처방 등 복잡한 상황이실 것 같습니다.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물들은 정신과적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등의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낙센, 보나링에이정, 싸리움캡슐, 인데놀, 디아제팜 등의 약물은 각각 통증 완화, 어지러움 완화, 불안 완화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의 조합이 본인에게 적합한지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여 현재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물 조합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지속되고 조절되지 않는다면 일차성 두통인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해당 두통 증상에 맞는 전문의약품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통의 빈도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강도가 심해지고 그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경우, 또는 의식 소실이나 간질 발작이 동반된 두통, 두통이 발생한 반대쪽 신체에 마비,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 경우에는 뇌 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즉시 CT, MRI 등 검사가 가능한 신경과 등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