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손가락 봉합수술을 받고 실밥 제거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엄지 손가락만 회복이 더디고, 상처부위 감각이 더디고 가동범위가 짧아진 것 처럼 보인다고 하셨어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첨부해주신 사진 속애에서 엄지 손가락이 해당 범위까지밖에 안 구부려진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실밥을 뽑고 난 이후 엄지 손가락에만 감각이 떨어지거나 가동범위가 줄었다면 굽히는 힘줄이 손상되었거나 수술 과정에서 유착 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데됴.
특히 힘을 줄 때 간질간질한 느낌과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경우 힘줄 유착일 가능성이 있어요.
감각 저하 증상과 함께 찌릿하거나 간질간질한 느낌 등의 이상감각은 수술 후 감각신경이 손상되거나 재생 중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증상인데요.
손가락 쪽은 특히 신경 등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손상이 되었다면 감각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병원을 못 가고 계신 상황으로 보여요.
일단 손가락에 붓기나 열감은 없으실까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굴곡/신전 운동을 반복해서 해보실 수 있어요.
다만 통증이 있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오히려 염증을 일으키거나 할 수 있어요.
손가락 실밥을 다 푼 상황이라면, 일단 온찜질 등으로 근육과 힘줄을 이완해준 후 운동을 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과도하게 무리할 경우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천천히 반복하면서 가동범위를 늘려보실 수 있어요.
혹시라도 엄지가 많이 붓거나 열감이 있을 때에는 최대한 휴식을 취해주고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 출장이 기실까요?
곧 귀국하실 예정이라면, 귀국 후 곧바로 정형외과를 찾아 물리 치료 또는 작업 치료 등의 계획을 의사와 세워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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