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단순 땀띠 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 모낭염이나 헤르페스 같은 경우는 아닌지 확인도 필요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질 입구 옆 살 부분은 피부가 민감하고 땀과 마찰이 잦은 부위예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 땀띠와 유사하게 접촉과 마찰에 의한 따가운 증상이 생기게 될 수 있지요.
비만한 편이시라면 안 그래도 통풍이 잘 안 되는 부위 특성 상 땀에 의한 염증이 생기기도 해요.
이런 경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정도 보습과 위생에 신경 쓰면 자연히 호전되곤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따갑고, 반복되며, 한 쪽 부위로 국한되었다면 모낭염과 헤르페스 같은 걸 좀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모낭이 있는 모든 부위에는 모낭염이 잘 생깁니다.
특히 음모가 자라는 부위 쪽에선 더 그렇고요.
처음에 간지럽다가 따가운 느낌이 들었을 때 생김새가 수포가 터진 것 같은 모양새였다면 가능성이 더 높겠어요.
다만, STD검사에서 가드넬라 외 다른 감염이 없었다고 하셨는데요.
헤르페스 같은 경우에는 STD 검사보다는 혈액검사가 더 정확하기 때문에, 추가 검사를 받아 보실 필요도 있긴 해요.
하지만 최근에 질염 치료도 잘 받으셨고 병원에서 육안상으로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면, 그 가능성은 낮을 수 있어요.
이럴 땐 우선 원인을 정확히 모르다 보니 순한 연고를 쓰며 자극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과 하의를 착용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관계도 잠시 피하는 게 좋겠어요.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수포나 진물이 생긴다면 피부과나 산부인과 진료를 꼭 다시 받아보시는 게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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