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까지 받으신 후에 비문증 개수 변화가 있어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면, 의사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재방문이 필요한 기준"은 비문증의 폭발적 증가, 광시증(번쩍이는 빛), 시야 가림 세 가지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개수가 2~3개에서 4~5개 정도로 다소 늘었지만, 광시증이나 시야가림 증상은 없고 새로 생긴 것도 투명하고 밝은 빛에서만 인식되는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폭발적 증가"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경계선상의 변화로 보입니다.
다만 비문증은 후유리체박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간에 따라 개수가 조금씩 늘어날 수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과이기도 합니다. 완전히 안정된 상태가 아니라 "진행 중"이라고 진단받으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변화는 예상된 범위 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재검진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며칠 안에 개수가 급격히 계속 늘어나는 경우
- 번쩍이는 빛(광시증)이 새로 나타나는 경우
- 시야 한쪽이 커튼처럼 가려지거나 어두워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반대로 지금처럼 완만하게 몇 개 늘어난 정도이고 위와 같은 위험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며칠간 경과를 관찰해보시면서 변화가 더 심해지지 않는지 지켜보시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걱정이 크시거나 조금이라도 애매한 증상(빛 번쩍임, 가림막 느낌 등)이 함께 느껴지신다면 재검진 날짜를 기다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빨리 안과에 방문하여 다시 확인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눈은 미세한 변화라도 전문의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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