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감소하고 먹는 속도가 느려졌는데 몸무게가 급격히 감소해요. 이것이 정상인가요?
고3 남학생입니다. 12월쯤부터 먹는 양이 줄어서 학교에서 점심급식을 먹으면 포만감이 저녁까지 유지되어서 저녁을 안 먹고 최근에도 배가 하루동안 하나도 고프지 않아 30시간 이상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했는데도 아무런 배고픔이 느껴지는게 없었어요. 몸에 직접적으로 느껴지거나 생긴 증상은 없고 단지 식욕이 그때부터 현저히 줄어들었고 하루 한끼만 먹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주변 친구들에 비해 먹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 경우도 생기나요? 식욕이 줄어든 시점과 비슷하게 먹는 속도도 조금 느려졌어요. 평소보다 더 꼭꼭 씹어서 삼키고 천천히 먹는걸 시도했거든요. 이런 식습관으로 지내다보니 2달정도만에 6kg 정도가 빠졌어요. 이것 외에는 아무 증상도 이상도 없어요. 제 몸에 문제가 생긴건 아니겠죠? 평소에 챙겨먹는건 자고 일어나서 유산균 한 알과 자기 전 체지방감소 보조제 두 알이 전부입니다. 식욕억제제 같은 다른 약은 안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