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두통과 정신적인 증상, 병인인지 신경성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요?
머리가 돌 같은 단단한 느낌의 긴장성 두통에 몇년 째 시달리다가 몇달 전부터 우울과 불안이 와서 정신과약을 처방 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몇달 정도 정신과 약을 먹으며 집에 쳐박혀서 하루종일 멍 때리며 궁상과 잡생각만 하고 지냈는데 어느순간부터 멍이 계속 때려지고 바보가 된 느낌이 나고 머리에 힘이 없고 정신줄이 툭툭 떨어지는 느낌과 정신이 스멀스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정신의학적으로 머리에 힘이 없고 정신줄이 툭툭 떨어지는 느낌과 정신이 스멀스멀 빠져나가고 있는 느낌이 정신적인 병인가요? 아니면 긴장성 두통 때문에 이런 느낌이 나는건지 아니면 신경을 너무 많이써서 신경성으로 나는 느낌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