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자 술먹고 쇼크(?)
어제 가족끼리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그런데 가족 중 한명(50대,여)이 갑자기 하얗게 질리고 식은땀이 엄청 나더니 오른쪽 팔이 마비온듯이 떨리고 동공에 초점없이 기절할려고 하더군요. 급하게 뺨을 치며 외치니 겨우 대답을 하더라구요. 이후 30분 정도 식당에서 쉬다가 집으로 돌아와 한시간정도 쉬니까 괜찮아졌습니다. 근데 괜찮아지고 나서, 팔 떨리고 기절할려고한거 기억하냐고 물었더니 기억이 안난답니다. 제가 부르던 소리만 멀리서 먹먹하게 들렸대요.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할거같은데 안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제 추측으로는 체한거 같기도 한데 더운 날씨+힘든 컨디션+술때문이 아닐까..생각하고있어요 10년전에도 더운날씨에 등산하고 술을 한모금 마셨다가 전철에서 쓰러진적이 있거든요. 체질적으로 술을 못먹기는한데 평소에 한두잔정도는 괜찮았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서 무슨 검사를 받아야하는지..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