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 후 입사를 앞두고 채용검진 결과가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돼요. 약시로 인한 교정시력 저하가 실제로 결격사유가 되는지는 회사와 직무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는 부분이라, 이 점을 중심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약시로 인한 시력 저하, 결격사유가 될까?
채용검진에서 시력 기준은 법적으로 일괄 정해진 것이 아니라, 회사 또는 직무별 내부 기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사무직처럼 신체 활동이나 특수한 시각적 안전 기준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직무라면, 시력 자체만으로 결격 처리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에요.
다만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실제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회사 내규상 시력 기준이 명시적으로 정해져 있는지 여부
- 직무가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운전, 기계 조작, 정밀 작업 등)인지 여부
- 교정시력 외에 시야, 색각 등 다른 안과적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지 여부
- 업무 수행에 실제 지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진단서, 소견서, 경력 자료 등)의 유무
동일 직무 경력과 유도리 있는 통과 가능성
질문자님처럼 동일 직무에서 2년간 실제로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고, 고대비·조도 조절 등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다면, 채용검진 담당 부서나 산업보건의가 이를 참고해 판단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이는 전적으로 회사의 내부 기준과 담당자의 판단에 달려 있는 부분이라, 어느 회사든 동일하게 "유도리 있게" 통과시켜 준다고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결과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입사를 앞둔 지금 안과에서 현재 시력 상태와 업무 수행 가능성에 대한 소견서를 미리 받아두고, 채용검진 전이나 검진 결과가 나온 후 회사의 인사담당 부서 또는 산업보건 담당자와 직접 상담해 보시는 것이에요. 이미 선천적 질환으로 진단받은 상태이고 업무 지장이 없다는 점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다면, 결과를 가지고 소통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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