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월 아이가 소론도(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한 후 얼굴에 발진이 생기고 체온이 변동하는 것은 염증 반응이나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발진이 점점 심해지고 체온이 37.6-38도 사이로 오르내리는 경우, 이는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을 수 있는 신호일 수 있으며, 파파증후군(PAPA syndrome)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걱정이 된다면, 외래 진료 일정을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조기에 방문하여 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방문할 때는 아이의 증상 변화와 체온 기록을 함께 가져가시면 의료진이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는 땀을 닦아주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혀 주시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열이 지속되고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거나 필요하다면 응급실에 방문하여 수액, 주사 등의 처치를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