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질문자님과 질문자님의 남자친구 분의 피부에 생긴 병변들에 대해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지만, 얼굴에 발생한 일부는 편평사마귀, 목과 쇄골 쪽은 쥐젖으로 의심되는 것이 보이며, 눈 아래는 비립종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질문해주신 내용에 답변에 순서대로 답변드리면, 먼저 첫번째 사진에 흰색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얼굴 쪽의 일부 부분은 편평사마귀의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편평사마귀는 보통 작고 평평하며 피부색 또는 갈색, 군집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두번째 사진을 보니 목, 쇄골 쪽 일부는 쥐젖으로 보이는데요.
쥐젖은 살색이나 갈색의 돌출된 병변이며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어요.
쥐젖은 증상이 없다면 꼭 치료하지 않아도 되며, 미용적인 이유나 크기가 커져서 계속 스친다거나 자극이 되는 경우에만 제거를 고려해요.
편평사마귀는 활동성이 있거나 확산이 되는 경우 치료를 권장합니다.
편평사마귀의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데요.
HPV 3, 10, 28, 49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꼭 성적 접촉만이 원인은 아니며, 일상적인 피부 접촉이나 손으로 다른 부위에 옮기는 자가접종, 가족 간 접촉 등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요.
편평 사마귀는 대부분 돌출이 거의 없고 넓적한 모양이기 때문에, 갈색 또는 살색, 부드럽게 튀어나온 병변이라면 쥐젖일 가능성이 높아요.
3번째 사진 눈 주변에 있는 것은 비립종으로 보입니다.
비립종은 피부 표면 가까이에 1~2mm 정도 크기로 생기는 하얗거나 노란색의 작은 주머니 형태의 양성 종양이에요. 주로 눈가나 뺨 등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에 잘 생기며, 겉으로 보면 좁쌀여드름이나 물사마귀, 한관종과 혼동될 수 있어요.
이는 피지나 케라틴이 피부 안에 갇혀 생기는데,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고, 원하면 피부과에서 간단하게 제거 가능해요.
목 피부에 건조한 느낌을 느끼는 건, 일반적인 피부 건조에 대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일반적으로 편평사마귀는 건조감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편평사마귀 자체는 보통 가렵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 건조증이 가려움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진짜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피부염 등 다른 질환 가능성도 확인 필요해요.
4번째 사진의 남자친구분의 어깨는, 사진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지만 편평사마귀보다는 피지샘 과다나 각질(모공각화증)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만약 편평사마귀일 경우 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전염 가능성은 있어요.
하지만 확률은 낮고, 건강한 피부는 잘 감염되지 않아요.
병원 방문 권장하지만 증상이 없고 변화 없다면 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만약 현재 발생한 변병들 중 편평사마귀로 의심되는 부분이, 이 상태에서 퍼지지 않고 변화가 없는 상태로 유지된다면 비활동성 편평사마귀로 치료를 미룰 수 있으며, 전염성도 거의 없는데요.
하지만 손으로 자주 만지는 건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전염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있어요.
따라서 현재 상태는 편평사마귀, 쥐젖, 비립종이 혼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나, 치료가 당장 반드시 필요한 상태는 아니며 미용적 이유 또는 퍼지기 시작하면 치료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에 대한 많이 불안하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냉동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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