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후 기억상실증과 수면 부작용이 심한데 용량이 많은 편인가요?
아침에 유니작정 30mg(SSRI계 항우울제), 파피온서방정(NDRI계 항우울제), 인데놀정 40mg(부정맥약) 다 먹고 취침 전에 졸피드정 5mg(수면제) 먹는데 파피온 서방정이랑 졸피드정 먹으니 일단 아침에 눈이 저절로 떠져서 신기했는데 5일 만에 약효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경조증 비슷하게 좀 뜨고 잠도 안 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또 계속 잠오고.. 다음 주엔 NDRI 약용량 2배로 늘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러다 계속 용량 느는 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그리고 거의 일과성 기억상실증급으로 기억을 못 합니다. 대충 큼직한 사건 한두 개 정도는 기억할 수 있는데 언제 발생한 건지 달력 보면서 맞춰보지 않는 한 날짜가 잘 구분이 안 되고 자꾸 뭘 까먹습니다. 기억이 하루 단위로 희미해지는 것 같은데 정신 안 차리면 15분 만에도 날아가고 흐릿해집니다. 맞춤법 강박이 있어서 웬만하면 안 틀리는데 일기 쓰다가 단어도 기억 안 나고. 대체 왤까요? 이정도면 약 용량이 많은 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