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숨을 얕게 쉴 때 심장 소리가 안 들리고, 그로 인해 심장이 멈춘듯한 공포감으로, 많이 무섭고 불안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전형적인 공황이나 불안의 신체 증상으로 보이는 면이 많고, 심장마비의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 같아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불안할 때 호흡이 얕아지거나 과호흡이 온다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이 깨지면서 몸에 이상한 감각들이 생길 수 있어요.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 같은 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감각을 ‘심장마비인가?’라고 생각되면 그로 인해 불안이 더 커지고, 그게 다시 신체 반응을 더 강하게 만들고, 공황 발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어요.
또한 응급실에서 시행하신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정상이면 급성 심장 문제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정신의학과 교수님 말씀대로, 이런 불안에서 비롯된 신체 감각은 굉장히 생생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위험한 상태가 아닐 확률이 아주 높아요.
만약 걱정이 계속된다면, 평소 깊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기재해주신 내용 상 이미 정신 의학과 진료를 보신 것일 수도 있지만, 불안과 공황 증상이 반복되면 약물 치료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어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장 쿵 하고 주저앉는 느낌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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