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걸음걸이 변화 이후 무릎과 허리 통증, 다리 저림이 생겼다면 고관절의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말씀하신 것처럼 선천적으로 고관절 각도가 좁다면, 몸의 정렬 자체가 영향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자세나 보행 습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대칭적인 걸음걸이는 무릎, 허리, 심지어 발목이나 발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왼쪽 다리가 안쪽으로 말리는 느낌이 들어 일부러 다리를 벌려 걷게 된 것 자체도 몸의 균형을 인위적으로 바꾼 거라서,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갔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보상 작용은 허리와 고관절, 양쪽 무릎에 다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현재 나타나는 허리 양 옆의 뻐근함과 다리 저림도 이 영향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추전만이 있으시다면 허리 근육과 신경이 더 예민할 수 있어서, 자세 변화가 더 빠르게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이런 경우는 단순히 한 부위만 보는 것보다는 체형 전체를 보고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해요.
우선적으로는 정형외과 진료를 추천드리며, 고관절과 요추, 골반의 정렬을 함께 확인해 줄 수 있는 병원이나 통합적인 자세 평가를 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나 MRI, 체형 분석 같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게 되고, 증상에 따라 물리치료나 운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현재 하시는 일처럼 물건을 많이 옮기는 경우, 자세 불균형이 누적되면서 몸에 무리가 쌓일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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