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수유량이 감소하고 통잠을 자는 것은 아기가 성장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으로서 걱정이 되는 것도 이해합니다. 4개월 된 아기의 경우, 하루에 약 150-200ml/kg의 분유를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7kg의 아기라면 대략 하루에 1050-1400ml 정도가 적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기가 같은 양을 먹는 것은 아니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아기가 통잠을 자면서 새벽 수유 횟수가 줄어들었다면, 낮 동안의 수유량을 조금씩 늘려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배가 고프지 않아도 깨어났을 때 조금씩 먹게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아기가 배고플 때 먹고 싶어하는 만큼 먹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텀이 일정하지 않아도 아기가 필요로 하는 만큼 섭취하고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수유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거나, 체중 증가가 둔화되거나, 기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성장 곡선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유 방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수유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아기가 깨어났을 때, 배가 고프지 않아도 조금씩 자주 수유를 시도합니다.
- 아기가 잘 먹는 시간대를 파악하여 그 시간에 더 집중적으로 수유를 시도합니다.
- 아기가 수유를 거부할 때 강요하지 않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다시 시도합니다.
- 아기의 체중 증가 추이와 기타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합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걱정이 해소되지 않거나 아기의 성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아기의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