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고 계신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공황발작이나 우울증은 단순히 우울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여러 가지 다른 원인 등에 의해 말씀하신 증상도 일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또한,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으로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만으로 치매를 진단하거나 판단하긴 어려워요. 간혹 일상 생활에 여유가 없고 바쁘게 지내다 보면 순간적으로 생각나야 할 것들이 잠시 잊혀지게 되고 이로 인해 어떠한 정신 질환은 아닌가 걱정하게 되는데요. 우선, 이전의 정신과적인 질환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영양 섭취의 불균형 등의 원인은 없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 후에도 지속되는 불안 증상들이나 자주 잊혀지는 일상 생활이 있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이전에 다니셨던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려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조정이나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논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을 잘 챙기시고, 필요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