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철문에 끼였던게 한달전입니다. 업무때문에 병원을 못가고, 집에서 연고로 자가지료하다가최근에는 많이 괜찮아졌는데요. (손톱이 빠지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손가락이 반대쪽 손가락보단 부어있고.. 손톱이 조금 요상하게 자리잡는중인거 같습니다. 첨부드리는 사진대로인데 보기에 조금 흉측한데 손톱옆부분에 살이 안쪽으로 들어가는부분과 손톱이 분리(?)되어있고 그 안쪽에 아직 혈액 응고된 부분도 보이구요.. 손톱과 살이 분리되진 않을까 심히 걱정돼서 상담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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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손톱을 다치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손톱을 철문에 끼인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손톱이 들떠 있고 손가락이 반대편보다 여전히 부어 있으며 손톱 안쪽에 응고된 혈액이 보이고, 손톱이 살과 분리되어 있는 듯한 상태라면 아직 손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외상 후 손톱은 일시적으로 들뜨거나 변형되며 자라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정상적으로 자라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영구적인 변형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손톱 옆 살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거나 손톱과 피부 사이가 벌어진 경우는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혹시 손톱 뿌리 쪽이나 손가락 끝에 열감이나 욱신거림 같은 통증, 고름 같은 분비물이 있진 않으신가요? 이런 상태에서는 손톱과 주변 조직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과산화수소나 알코올처럼 자극이 강한 소독제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상처 주변에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신 일반적인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톱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한 손을 많이 쓰는 활동을 줄이고, 필요할 때는 장갑 등을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아직도 붓기나 혈종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하루 1~2회 정도 10분 이내로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감, 고름, 피부의 붉은 선처럼 염증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해요. 지금 상태에서 손톱 아래 남아 있는 혈종이나 들뜬 부위는 경우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나 제거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시다면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손톱의 회복 여부와 감염 가능성 등을 확인받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손톱이 외상으로 인해 손톱 바닥에서 들리거나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손톱 뿌리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새 손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나 회복될 수 있습니다. 손톱이 자라는 데는 보통 4~6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손톱이 완전히 빠졌더라도 새 손톱이 아래에서 밀어올리듯 자라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이 과정에서 감염이나 외부 자극이 생기면 손톱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손톱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톱 뿌리 부위를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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