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후 불안감과 스트레스, 이것은 트라우마인가요?
발목 부상을 볼 때마다 너무 불안해요. 현재 16살이고 9~10살 때 발목을 실금이 갈 정도로 삐인 적이 있어요. 그 후 몇 개월은 약하게 자주 삐었고요. 당시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1~2년 전부터 갑자기 발목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갈수록 더 신경 쓰이고 이젠 그걸로 걸음걸이마저 조심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까지 받는 지경이에요. -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응급처치 영상을 틀어줬었어요. 영상 내용 중에 '뼈가 부러졌을 때'가 나왔는데 그걸 보는 순간 제 발목이 다 부러질 것 같아 불안해서 눈이랑 귀를 꽉 닫고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어요. 관련 내용이 들리기만 해도 무서워서요. - 잠자리에 들기 전 휴대폰을 할 때 발목이 이불 밖으로 나와있으면 불안해요. 이불이 없으면 바디필로우로 발목을 가려야 안정감이 들어요. - 걸을 때, 가만히 서 있을 때 발목이 꺾일 것 같아서 괜히 힘을 주게 돼요. 이 외에도 발목 관련된 거라면 뭐든 불안함이 먼저 반응해요. 트라우마..? 인 걸까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