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치료 중에 수치가 좋아졌는데도 심장 증상이 계속 지속되어 대학병원 심장내과 검사를 진행하려는데 진료의뢰서가 꼭 필요한지, 어디서 발급이 가능할지, 최대한 빠른 검사가 가능한 개인이나 종합병원에 가는 것이 좋을 지 많이 걱정되고 고민되실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증상은 시급한 검사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므로 복합적인 확인을 위해 진료받으시는 2차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의뢰서를 발급받아서 대학병원 심장내과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의뢰서가 없이도 대학병원의 진료는 가능합니다.
다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으시려면 1차 또는 2차 병원에서 발행한 진료의뢰서가 필요해요.
의뢰서 없이 바로 대학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비급여로 진료비가 발생하여 비용 부담이 큽니다.
따라서 현재 진료 중인 내분비내과나, 가까운 내과·심장내과에서 간단한 진료 후 의뢰서를 받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병원은 예약 대기 기간이 평균 2~3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처음 진료나 검사 예약은 더 지연될 수 있어요.
현재 증상은 급성 심장 질환이나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 응급 진료가 필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대학병원 응급실 방문을 통해 확인을 하시거나 지역 2차 병원의 심장내과에서 관련 검사를 진행 후 대학병원에 방문하시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이 경우에는 대학병원에 검사 결과지만 가져가 검사와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험하시는 심한 두근거림, 흉통, 심장 뛰지 않음처럼 느껴지는 느낌, 진동·몸떨림, 저림, 호흡곤란, 목 이물감 등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심장 전도계 이상(부정맥), 혹은 공황·불안 반응 등과 복합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메티마졸 등 항갑상선제 복용 후 드물게 부작용으로 심장 자극감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복합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모든 과가 연계된 대학병원에 방문해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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