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발언으로 자존감이 하락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최근 심리상담을 받았던 30대 후반 미혼입니다. 직업관련한 고민이 있어 상담사와 얘기를 나누던중 제가 그나마 관심이 가고 전공과 비슷한 직군을 해볼 생각이라고 목표를 내뱉었지만, 상담사의 반응은 저에게 마치 나이에 대한 우려를 일컫듯 "20대의 어리고 젊은 애들은 이미 학교에서 일찍 그러한 기술을 배우고 취직할텐데 00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신가요? 얘네들이 mz세대이고 아무리 회사에서 자기들 주장과 멋대로 행동하는 이기적인 면에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한다 한들 업무는 뛰어나게 잘할텐데"라며 적지않은 나이인 제가 이런 말을 들음과 동시에 어느새 자존감이 조금 하락되고 자신감 떨어지는 등 위축감을 느껴 저로썬 상담사의 대답이 다소 불편하게 들렸던지라 다음번 회기때 상담이 꺼려지게됩니다. 분명 제가 언급한 직군은 나이제한이 이젠 없음을 취업상담관계자로 부터 알게 됐고 이것을 두번이나 상담사에게 말했지만.. 여튼 내담자는 상담을 받고 치유가 되는 입장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