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분수토와 로션 교체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피부와 호흡기가 민감하기 때문에, 새로운 로션의 향이나 성분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로션의 향이 강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아기의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이런 스트레스가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쳐 토를 유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아기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무향무취인 경우가 많은 이유는, 아기들의 피부와 호흡기가 성인보다 훨씬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향료나 특정 화학 성분이 아기에게 자극을 줄 수 있어, 무향 제품이 더 안전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드립니다:
- 로션 사용 중단: 새로 사용한 로션을 당분간 중단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무향 로션으로 돌아가 보세요.
- 분수토 관찰: 분수토가 계속되거나, 아기가 탈수 증상(입안이 마르거나 소변량 감소 등)을 보인다면 즉시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 다른 원인 확인: 분수토는 감염, 위장 문제, 분유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로션 외에도 최근에 아기의 환경이나 식단에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 분유 섭취량 조절: 분유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하고, 먹인 후에는 트림을 충분히 시켜주세요.
아기가 계속해서 토하거나 상태가 악화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라도, 아기의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