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갈등과 우울감, 제가 이상한 걸까요?
14살입니다 집에 있다가 제 언니가 들어왔어요 들어온 언니의 얼굴을 봤을 뿐인데 웃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말했는데 언닌 왜 말을 왜 그따위로 하냐에서부터 친구 관계에서부터 사회 생활 잘 하겠냐는 말까지 쏟아내어요 미안하다고 말해도 왜 너의 문제를 피하려고 하냐고 하고 경청해서 계속 들어줘도 그냥 사과하면 끝날 걸 왜 이리 질질 끄냐고 뭐라 합니다 참다참다 방에 들어가면 끝까지 들어와서 이러면 사회생활 잘하겠냐고 하고 툭 하면 울고 토라지고 방에 들어갈꺼냐고 또 온갖 말을 합니다 시험 관련해서 요즘 언니가 많이 예민하다고는 들었어요 그래서 참았죠 그런 절 보고 언니는 나가 뒤지라는둥 왜 태어났냐는 둥 말하면서 정작 제 얘기는 듣지 않으려 해요 언니랑 나이차이가 10살 정도 차이가 나긴 하거든요 언니를 이해하려고 해도 언니가 하는 말때문에 힘들어요 언니랑 싸우고 난 뒤에 방에 들어가면 항상 죽고싶다고 생각이 들어요 언니가 말하는 걸 들으면 너무 힘들고 지쳐요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