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행동 변화가 있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기가 평소보다 덜 먹고, 더 많이 자는 것은 아기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아기의 수분 섭취와 전반적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의 입술이 건조하다고 하셨는데, 입술이 약간 건조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입안이 마르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아기가 소변을 잘 보고 있다면 탈수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나, 아기가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고, 우유 섭취량이 감소했다면, 특히 아기가 아직 60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아기의 상태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지속적인 발열
- 호흡 곤란이나 빠른 호흡
- 수유를 거부하거나 먹는 양이 현저히 줄어듦
- 기저귀에 오줌을 적게 보거나 하루에 6번 미만으로 오줌을 봄
- 매우 졸린 상태나 반응이 둔해짐
- 탈수 증상 (마른 입술, 눈물이 나지 않음, 무기력함)
현재 상태에서는 아기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발열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시고, 상태가 악화되거나 걱정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소아과에 연락하여 상담하시길 권장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