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던 남자친구와 3개월만에 만나 성관계를 가진 후 통증이 있어 그 이후 관계가 어려워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외음부 통증 증후군이 의심되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외음부 통증 증후군은 말 그대로 외음부에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증상으로 삽입 시 통증, 질 입구의 화끈거림, 따가움,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성관계나 압박 자극 시에만 통증이 나타나요.
손으로 눌러도 아픈 경우 외음부 통증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레스, 호르몬 변화, 신경과민반응이 원인이며, 치료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외음부 통증 증후군의 치료로는 통증 완화를 위해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리치료를 통해 골반저근 운동으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일 수도 있어요.
신경차단술, 심리치료, 식이요법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랫만의 성관계로 인해 질 점막이 자극받거나 미세한 상처가 나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기관 관계를 하지 않다가 다시 했을 때 나타나는 통증의 많은 원인 중 하나로 충분히 흥분되지 않았거나 에스트로겐 저하 등으로 질 점막이 얇아지고 윤활이 부족해지면 통증 발생할 수 있어요.
윤활제를 사용해도 따갑다면 알레르기 반응 또는 점막 손상 상태를 의미할 수 있어요.
관계 후 나온 붉은색, 노란색 액체는 점막의 출혈이나 염증 반응이 나타났음을 의미합니다.
먼저 당분간은 성관계를 포함한 모든 삽입 시도를 중단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 점막이 회복될 때까지는 자극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가까운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연인과 사랑을 나누었는데 통증이 있고 그 이후 관계를 나눌 수 없어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산부인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고 원인을 찾아 다시 연인과 사랑을 표현하는 건강한 성관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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