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 복용 중단에 관해 여쭤봅니다
최근 아는 지인이 여러모로 힘들어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아마 회사 일이나 가족 관련 일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정적 생각이 들고 종종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몇 번 얘기했습니다. 무슨 수치인지 모르겠지만 수치가 꽤 높게 나왔다고 했고 약을 처방 받았는데요. 하루? 3일? 여튼 매우 짧게 복용하다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복용을 병원 상담없이 임의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약 효능이 없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고 안 먹어도 기분이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통화를 잠깐 했는데 평소랑 다르지 않은 평범한 대화였지만 목소리가 너무 너무 안좋더라구요. 전화도 평소랑 다르게 툭 끊어져서 놀랐지만 실수겠거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갑자기 걱정이 돼서 여쭤봅니다. 정신과 약을 매우 짧게 복용하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무슨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혹 큰일이 날 수도 있나요? 지인에게 얼른 다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