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강박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네요. 현재 복용 중인 파마설트랄린정 50mg과 인데놀정 10mg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개인의 증상과 반응에 따라 적절한 용량일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루에 두 번, 세 번 복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면 현재 용량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물의 효과 지속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파마설트랄린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데놀은 주로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복용 빈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약물 내성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데, 장기 복용 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개인차가 큽니다. 내성이 생기면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 조절이나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약제에 대해서 내성이 발생해 치료가 어려운 상황은 흔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생 약을 복용해도 건강에 큰 지장이 없도록 의사와 정기적으로 상담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나 뇌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현재 복용 중인 약물로는 낮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 외에도 인지행동치료(CBT)와 같은 심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10-12주 이상의 꾸준한 약물치료와 경우에 따라 행동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상당수의 환자분들이 증상호전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재발이 된다고 하셨는데, 이는 약물 복용을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의사와 정기적으로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