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혐오가 너무 심해지면 어디까지 의식을 잃게되나요?
알코올 중독, 우울증, 알코올성 치매 등 정신과 병력이 있고 모든 병력이 제 자아가 시작되었던 어린시절과 크게 연관이 있습니다. 몇년전 뇌가 숙주를 살리려는 의도처럼 직접 정신과 몸을 컨트롤 하고 무의식과 의식을 역전시키며 제 의식을 과거 행복했던 순간들로 시간 여행을 시킨적이 있습니다. 꿈과는 다르게 모든 오감을 느낄수있는 마치 마약처럼. 정신과도 당연히 다녔습니다만, 어떤 종류의 약을 복용하든 걸어다니는 고깃덩이가 되었고, 체감상 ‘감정을 느끼지 않는것이 행복이다’ 와 더불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분노라는 감정만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당장 제 의식이 그때처럼 무의식과 의식이 역전되는 상황이 만들어지진 않지만, 제 의식이 점점 없어지는게 느껴지고 요즘 간혹 조현병 같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지속적인 행복을 하나의 종류에서라도 느낀다면 도움이 될듯한데, 제 생각엔 마약외에는 도움될만한게 없을듯합니다. 약물적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