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 후 혈종, 자연치유 괜찮은가요?

Question

맹장으로 인한 복강경 수술 후 왼쪽 복강경 수술부위(왼쪽 하복부)에 혈종이 생겼습니다.

만지면 아프고 육안으로 보면 부어있는게 보여

응급실 내원했고

ct, 피검사 결과 혈종이라는 진단 하셨으나

그냥 자연치유 된다고 소염제만 처방받고 퇴원한 상황입니다.

수술부위 장기쪽에 생긴 혈종이 이렇게 자연치유가 되도록 놔두는게 맞는건가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맹장으로 인한 복강경 수술 후 육안으로 부어있는 것이 보이는 수술 부위 혈종으로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대부분의 혈종은 특별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으면 자연 흡수되도록 경과 관찰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복강경 수술 후 수술 부위에 혈종이 생겨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시행한 CT 결과 상 혈종 진단을 받으셨다면, 대부분의 혈종은 특별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 자연 흡수되도록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혈종이 크지 않고 발열이나 발적, 고름과 같은 감염의 징후나 출혈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스스로 혈종을 분해하고 흡수하게 되어요.
소염제는 이 과정에서 통증 완화와 염증 억제를 위해 처방이 된 것으로 보이구요.
수술 부위에 급격한 부종의 악화, 발열, 출혈의 징후, 심한 통증 증가와 같은 합병증 징후가 있다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으나 그런 증상이 없다면 소염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일단 처방받은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수술 부위를 잘 관찰해주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만약 통증이 심해지거나, 부기가 급격히 커지거나, 열이 나거나, 전신 상태가 나빠지면 즉시 병원에 재방문하여 확인을 할 필요가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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