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7월 27일 바다에 다녀온 이후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바다에 가면 평소 하지 않던 활동을 오래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모래사장을 걷거나 뛰거나, 수영을 하거나,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해당됩니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었다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긴장하며, 이에 따라 근육통이나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근육 내 미세 손상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근육통과 저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이완제 복용 전후의 증상도 보행 및 움직임 변화와 연관 있을 수 있습니다.
발등에 난 작은 상처로 인해 신발이 그 부위를 자극하거나 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걷는 자세나 보행 패턴을 다르게 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걷는 방식이 변화하면 다리 근육과 관절에 불균형한 하중이 전달되어 특정 부위에 근육통이나 저림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 부위가 까진 채 해수에 노출되면 약간의 염증이나 자극이 생기며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 삐뚤어진 자세로 앉는 습관이 있다면 이는 혈액순환이나 신경 자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압박되면 저림이나 찌릿한 통증, 근육 긴장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업무 중에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나 잘못된 자세 습관은 통증과 불편함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처에 물과 세균이 접촉했다면, 감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열이 나거나 상처가 점점 붓거나 빨갛게 변하며 고름이 나는 등 감염의 심한 징후는 없으셔서, 근육통 및 저림 증상의 주요 원인은 감염보다는 근육 피로와 보행 변화에 따른 문제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상처 부위가 붓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고, 만졌을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될 경우, 몸에 열이 나거나 오한이 지속될 경우, 다리 전체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무력감이 갑자기 생기거나 하반신 마비 증상, 심한 감각 이상이 온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나 증상 악화가 계속될 경우에는 정형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무리한 활동은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온열 찜질을 통해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상처 부위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감염 증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상처 부위에 자극이 되는 신발이나 양말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 앉거나 서는 자세, 걷는 습관을 점검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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