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교정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있지만, 수술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나이가 들면서 눈물샘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으며, 호르몬 변화, 자가면역질환,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다른 눈 수술,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시각적 피로, 실내 건조한 환경, 특정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도 눈의 근육 긴장을 유발하여 눈물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눈매교정 수술 후에는 눈꺼풀의 위치나 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막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눈을 감을 때 눈꺼풀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것은 '눈꺼풀 미폐쇄증'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바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신체적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3년 동안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 부작용 발생가능성이 낮으나, 감히 장담드릴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