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세혈뇨 진단 후 소변 검사 결과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검사 결과와 관련하여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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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D (혈뇨): BLD +- 5 RBC/ul는 미세혈뇨를 의미합니다. 이는 소변에 적은 양의 혈액이 섞여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뇨는 신장이나 외요도구인 요로에서 출혈이 발생했음을 의미하며,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혈뇨의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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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 (케톤): KET++ 50 mg/dl는 소변에 케톤이 존재함을 나타냅니다. 이는 체내에서 지방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식이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26kg의 체중 감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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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O (우로빌리노겐): URO +- norm은 정상 범위 내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미세혈뇨와 케톤의 존재는 최근의 급격한 체중 감량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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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검사: 2개월 뒤에 다시 소변 검사를 하기로 하셨다면, 그때까지 상태를 관찰하고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더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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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검사: 미세혈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장 초음파, 방광경 검사, 혈액 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동네 병원보다는 좀 더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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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 급격한 체중 감량은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체중 감량 속도를 조절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2개월 뒤에 추가 소변 검사를 받은 후 필요시 더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