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사람이 많은곳에 있을때 주목받을때 그럴때마다 불안하고 어지럽고 힘든 증상이 공황장애인지 문의를 주셨네요.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고등학생때 일이 있었는데 친구 한명과 싸운 것도 아닌데 멀어지게 되어 무리에서 떨어지고 혼자 다니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친한사람들끼리 조를 짤때 저만 혼자 남아서 반에 모든 친구들이 절 바라보는 그 시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공황증상과 비슷한 것 같았고 사람 많은곳에서 너무 힘들어서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니 괜찮아졌다고 하셨어요.
중 1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해 몇 년을 고생했고, 그때는 심장이 빨리 뛰는게 느껴질 정도였지만 현재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사람 많은 곳이 힘드신 상황으로 보여요.
적어주신 내용들을 살펴보았을 때,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공황장애 보다는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증상에 더 가까울 수 있어 보여요.
사회공포증이 있을 때에도 공황 증상의 일부가 동반될 수 있는데요.
사회공포증 역시 심한 경우 공황발작(숨 가쁨, 식은땀, 심박 상승 등)이 동반되고, 반복되면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적절히 상담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의 '시선'과 주목받는 상황이 힘들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만 반복되고 창피함, 당혹감, 부끄러움, 거절 공포와 같은 감정이 들고 해당 상황을 피하는 행동을 한다면 사회공포증에 가까워요.
공황장애 와 사회공포증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고, 치료를 잘 하면 극복도 가능한데요.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인지 행동 치료 등을 시작해보시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다 나를 보고 있다는 것과 혼자 남으면 안된다는 감정을 조금씩 수정하고, 안전하게 느끼도록 상담 등을 통해 치료를 시작해요.
하지만 불안감이 심하거 자주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항불안제 또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현재 느끼는 불편감으로 힘드시다고 하셨어요. 혼자서 극복이 잘 안된다면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점차적으로 극복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증상이 반복될 수록 스트레스가 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한다면 꼭 병원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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