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용하는 질정이 잘 들어가지 않아 당황하고 걱정하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 말씀하신 상황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하루에 두 알 삽입한 것, 괜찮을까요
세나트리플질연질캡슐은 1회 1정, 1일 1회 질 내 깊숙이 삽입하는 것이 정해진 용법이에요. 질문자님처럼 첫 삽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캡슐이 터진 채로 빠져나와 흡수된 약물이 적을 것으로 판단해 한 알을 더 넣은 경우라면, 일시적으로 하루 사용량이 늘어난 것일 뿐 전신 흡수가 많지 않은 질정 특성상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다만 말씀하신 화한 느낌은 약물 성분에 의한 국소 자극 반응일 수 있어요. 이런 자극감은 질정 사용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심해진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이나 약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아요.
- 국소 부위의 심한 종창이나 발적
-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
- 화끈거림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
-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증가
- 질 건조감이나 알레르기 증상
현재는 가벼운 화한 느낌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다니, 당장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하루 이틀 더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 사용부터는 정해진 대로 1일 1정만 삽입하시면 됩니다.
전체 치료 기간은 처방대로 끝까지
질정은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느껴지더라도 처방받은 전체 기간을 다 사용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데 중요해요. 질문자님이 처방받으신 수량이 12알이라면, 의사가 안내한 사용 기간에 맞춰 끝까지 사용하시는 것이 원칙이에요. 중간에 임의로 중단하면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 특별한 지시가 없었다면 끝까지 사용해 주세요.
사용 중 세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정 사용 기간에는 질 내부를 비누나 세정제로 씻어내는 질 세정(douching)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질 내부를 씻어내면 삽입한 약물이 충분히 흡수되기 전에 씻겨 나갈 수 있고, 질 내 정상 균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외음부는 평소처럼 물로 가볍게 씻어주시고, 질 내부는 따로 세정하지 않는 것이 권장돼요. 삽입 후에는 약이 충분히 녹아 흡수될 시간을 주기 위해 가능하면 취침 전에 삽입하고 바로 눕는 것이 도움이 돼요.
출처: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