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한 시간 가량 자전거를 탔더니 어지럽습니다.

유OO • 2023.07.12

습도 70%, 온도 31°c, 자외선 지수 4 정도 되는 날씨의 13~14시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한시간 가량 타고났더니 어지럽고, 힘을 쓰지 못하겠고, 집에 오니 기력이 소진돼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열사병이나 일사병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걸 무어라 말하는지 이럴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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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관련 2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7.1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탈수/탈진 증상으로도 추측해 볼 수 있겠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전해질 보충, 열을 내려주기 위한 차가운 환경 적용, 통기성이 좋은 의류 착용 등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무료상담 서비스는 조언의 역할이기 때문에 병명을 진단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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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 손정복 선생님
    생생의원
    2023.07.12

    자전거는 보통 때는 오전 11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 타시구요. 지금과 같은 한 여름철에는 오전 10시 이전, 오후 5시 이후에 타시기 바랍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67년 영국의 한 선수가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건도 있습니다. 주치의가 경기 포기를 권유했지만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아서 끝까지 달리다가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는데요, 전문 훈련을 받은 엘리트 체육선수들도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더더욱 한 여름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사병은 의식을 잃을 정도의 것으로 심부체온을 낮추는 것이 필요한데요. 환자분의 증상은 일사병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사병은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 그 중에서도 급격한 탈수 때문에 피부 근처의 혈관이 확장하여 내부 순환되는 혈액이 부족하여 어지럼증, 기력저하, 피로, 권태,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적인 열 노출을 차단하고, 빠르게 수액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온음료나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안정을 취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군대에서도 행군할 때 소금 한 웅큼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소금 섭취는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나 사이클을 자주 하신다면 운동 전에 포카리스웨트가루를 섭취하거나 마그네슘 소량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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