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병에 걸린 걸까요?
몇일 전에 왼쪽 등허리에 칼로 찔리는듯한 고통을 경험하고 나서 부터 이상하게 소화도 더 안되는것 같고 더부룩 하고 트림도 더 자주 하는것 같고 자꾸 이것저것 증상을 검색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아 나 암에 걸렸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매일이 우울하고 이게 정신적으로 아니면 신체적으로 정말 문제가 있는건지 헷갈려서요. 아프고 이런곳은 없어요. 근력운동을 하다보니 근육때문에 허리가 아플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도 자꾸 이상하게 암에 걸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해서 막상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이럴 용기가 안나요. 원래 사람 많은 곳에 가거나 밖에 나가는것 자체가 좀 불안해요. 새로운 일하는것도 뭔가 변화를 주는것도 불안해요. 요즘 죽는다는 생각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힘들어요. 몸에 안좋은 음식을 먹으면 위암이라던지 췌장암이라던지 안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에 그냥 미칠것 같아요. 매일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우울해요. 이런것도 정신병에 한 종류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