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뒤 멍울이 암일 가능성이 있나요?

Question

약 4월 11일부터 오른쪽 귀 뒤에 1cm정도의 무통에 딱딱한 움직이지않는 멍울이 생겼고 왼쪽에도 언제부터인가 생겼는데 지금까지 크기변화없이 그대로입니다. 이것때문인지 자고일어나니 식은땀이 있거나 어지러웠던적도있어요. 림프절 전이성암이 증상이 동일하다길래 무서워 5월 8일에 림프종관련병원을 못찾아 갑상선암관련 땡큐서울의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받았습니다. 초음파로는 암진단이 어렵다 들어 조직검사를 원했는데 초음파가 먼저더라구요. 검사받아보니 선생님이 암은 40대이상에나 걱정하는거라고 목쪽까지 초음파검사하시더니 너무깨끗하다고 귀 뒤쪽만 염증조금있는거라고 암가능성 절대없다하셨어요. 약처방도안해주셨는데 아직까지 그대로라 너무걱정되네요.  검사를다시받기엔 돈이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엔 암가능성이 너무걱정이에요. 혹시 이쪽 전문의사분들 초음파로만 100%진단가능한지랑 증상고려했을 때 암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아주 대충이라도 알려주실수 있나요? 혹은 이쪽 전문 병원찾는법이라도 부탁드려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귀 뒤에 멍울이 생기고 크기변화 없이 사라지지 않아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여러 증상도 겹쳐서 걱정이 더 클 수 있겠죠. 
다행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니, 암 가능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초음파 검사는 림프절에 염증이 있거나 다른 비정상적인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100%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더 깊은 검사나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특히, 암 여부를 확실히 판단하려면 림프절의 크기, 형태, 그리고 주변 조직의 상태를 고려해야 하는데, 초음파로만 봤을 때는 암이 아닌 염증으로 판별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초음파로 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염증이 있다는 판단을 받으셨다면 현재로선 암보다는 염증이나 감염이 더 큰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상태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지 않으셔도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적을 수 있지만, 멍울이 계속 그대로 있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검사나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다른 검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병원에서 추가 상담을 요청하시거나,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림프절과 관련된 전문병원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고요.
전문병원을 찾는 방법은 지난번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ttps://www.hira.or.kr)에서 림프절 진료 경험 있는 의원을 찾는 방법도 있어요.
아니면 근처의 이비인후과나 림프절과 관련된 전문의 병원을 검색해 보시고, 병원에 직접 문의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고요.

결론적으로, 귀 뒤의 멍울이 1cm 정도의 크기에서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초음파 검사 결과 암이 아니라고 진단받으신 점을 고려했을 때, 지금 상태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증상이 계속 불편하거나 변화가 있을 경우,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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