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살점 뜯어져나간거 원래 이렇게ㅜ아픈가요?
어제 오후쯤 커터칼질 하다가 검지를 깊게 파서 표피 진피고 뭐고 그냥 지방층을 숭덩 잘라낸 것 같습니다. 병원 안가려다가 피가 한두시간 넘게 지혈이 안돼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처치받고 붕대감고 왔는데요 살이 빗겨서 떨어져 나간거라 봉합은 아예 안되고 그냥 지혈 꾹 눌러서 해주시다가 포비돈으로 소독하고 바세린거즈로 덮고 붕대칭칭 감고 왔어요 그리고 화요일에 외과진료 따로 잡아주셔서 안심하고 왔는데 이게 통증이 누웠을때 너무 심합니다 활동할땐 의도적으로 팔을 위쪽으로 들기도 하고 제가 신경쓰는게 분산되서 그런지 좀 쑤시긴 해도 통증이랄것까진 없는데 눕기만 하면 손 위치를 어디에 두어도 미친듯이 손가락이 몇 배 이상 아프네요. 진짜 잠 개많은편인데 한숨도 못자고 꼴딱 세우고 타이레놀같은 간이진통제라도 먹어봤는데 소용도 없네요. 원래이러나요? 누울때 너무 통증 심해요 붕대 손가락쪽이 뜨거워질때도 있고 갑자기 맥박이 두근댈때도 있고 통증이 멈추질않네요. 별 거 아닌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