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상태가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현재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면, 열은 해열제 복용 후 정상으로 돌아왔고 구토도 한 번만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열이 없고 설사를 한 번 했으며, 식욕이 줄고 수면 패턴이 변화된 상황이네요.
해열제 복용 후 열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현재 열이 없는 상태라면, 우선은 경과를 지켜보셔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기가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고 수면 패턴이 변화된 것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의미할 수 있어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병원 방문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열이 다시 올라가거나 38도 이상 지속될 경우
-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 수분 섭취를 거부하거나 기저귀가 평소보다 현저히 마른 경우(탈수 징후)
-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더 나빠지는 경우
- 보채는 정도가 심해지거나 달래기 어려운 경우
지금은 아기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주시고, 수분을 자주 조금씩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만약 내일까지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거나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