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을 마신 후에 근육통과 관절통을 호소하시는군요.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이 아픈 증상은 술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때문일 수도 있지만,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풍이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의심하신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되는 경우 류마티스내과나 정형외과, 신경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인자(RF)나 항CCP 항체와 같은 특정 지표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ESR(적혈구 침강 속도)이나 CRP(반응성 단백질)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풍의 경우에는 혈중 요산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X-레이 검사 외에도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하의 경우 혈액 검사를 원하신다면 류마티스내과나 정형외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이 비오는 날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가능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적절한 운동 등으로 꾸준히 관리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