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계시면서 심박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 자체가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불안장애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으로 인해 심박수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 시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작년 11월의 심전도 검사와 12월의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심장 자체의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박수가 지속적으로 100bpm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이는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부작용 여부, 복용량 조절, 혹은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과 관련하여 심박수 변화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와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시더라도, 심박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