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중에 생긴 걱정으로 인해 많이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성병에 대한 우려가 있으시다면, 검사를 통해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병 PCR 검사는 일반적으로 성관계 후 1~2주가 지난 후에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성병이 이 시기에 검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HIV 검사의 경우, 노출 후 약 4주 경에 검사를 하되, 그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효소면역시험법(EIA)은 최근 노출일로부터 6주 이후, 그 외 검사법은 12주 이후 재검사를 권고합니다.
HIV는 주로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비 감염자끼리의 단순한 상처 접촉으로는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깊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콘돔을 사용하셨다면 대부분의 성매개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만,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는 성병인 헤르페스, 성기사마귀, 매독 등은 예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확실히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추가적인 걱정이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여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