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후 반복되는 외음부 궤양 원인은?

Question

집입구에 뭐가 났고 직접 보지 못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약간 궤양처럼 보입니다
자꾸 생리할때 혹은 생리전후로 나타나며, STD 검사를 했을 때 임질이나 헤르페스가 나오지도 않습니다 ㅜㅜ
질염일 수 있어 항진균제를 처방 받았는데도 낫지 않습니다 소변보고 닦을 때 앉을때 그리고 지금은 생리중이라 생리대가 닿아서 너무 따갑고 쓰라립니다ㅜㅜ 왜 이런걸까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생리 할 때나 생리 전후로 질 입구에 궤양으로 보이는 병변이 생기며, STD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비특이성 외음부 궤양의 가능성이 있으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나 생리대 자극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비특이성 외음부 궤양은 특별한 병원체가 없이 반복적으로 궤양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생리 전후, 면역력 저하 시 또는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
STD 검사에서는 음성일 수 있으나, 진단이 어렵거나 초기에 놓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증상이 있을 때 PCR 검사를 해야 정확도가 높아요.

또한 접촉성 피부염 또는 생리대 자극으로 인할 수도 있는데요.
생리대나 땀, 마찰 등으로 반복적 자극이 가해지면 상처처럼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에서 자주 발생해요.

또한 항진균제에 반응하지 않았다면, 곰팡이 외에 세균성 감염 또는 자가면역적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궤양이 있을 때 진료가 필요한데요.
진료를 통해 HSV PCR 등 정밀 검사를 받아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실히 배제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통풍이 안되면 습기와 자극으로 더 악화되니 유기농 순면 생리대나 저자극 생리컵, 흡수패드 등을 사용해 마찰 최소화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궤양이 점점 커지거나 번지는 경우, 발열, 전신통증 동반, 질 분비물이 악취나고 변색된 경우, 성교통, 림프절 부종, 다리쪽 통증 동반 시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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